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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김민종 모친상 이후 많이 후회, 미우새서 언급

 

29일 SBS '미운우리새끼'에 새로운 아들로 김민종이 얼굴을 보였다. 김민종은 생후 584개월로 1971년생으로 올해 나이 50살이다. 김민종은 경기도 양평에서 컨테이너박스를 지어 생활하고 있었다. 컨테이너 하우스에는 1인용 침대와 최소한의 살림살이만 갖춰져 있었다.

 

 

이 날 방송에서 김민종은 32년지기 친구인 김보성과 함께 부모님의 산소를 찾아갔고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사랑 표현을 많이 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했다.

 

 

 

지난 10월 24일 밤 김민종의 모친은 향년 86세로 노환으로 별세하였다.

방송에서 김민종은 식사 후 차로 이동 하던 중 윤아의 '바람이 불면'이란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보였다. 도착한 곳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산소였고, 부모님께 절을 하며 "같이 모실 수 있게 돼서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김민종은 "돌아가시기 전날까지 건강하셨었다. 돌아가신 날 2시에 배가 아프다고 하셔서 누나와 병원에 같이 가셨고, 별 일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5시에 누나한테 전화가 와서 병원에서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더라. 그러다가 7시에 돌아가셨다. 그래도 모두 임종을 지켜봤다"고 돌아봤다.

 

 

 

김보성은 "민종이가 막내인데 형제 중에 결혼을 못한 것 때문에 어머니가 걱정을 하고 가셨을거야"라며 다독였다. 김민종은 "잘 된 모습으로 결혼도 하고 손자도 안겨드리고 했으면"이라며 아쉬워했다.

 

 

 

김민종은 김보성에게도 "어머니 살아계실 때 더 잘 해드려라. 내가 표현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다. 엄마한테 평상시에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며 울먹였다. 이어 "형도 살아계실 때 표현을 많이 해. 그래야 가슴에 한이 좀 덜 된다"고 덧붙였다. "아직까지 술을 마셔야 잠을 잔다. 혼자 자기 전에 엄마랑 대화를 많이 하는데 그 때 사랑한다고 한다"고 말해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출처: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이 날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정우도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다 함께 눈물을 보였다. 신동엽은 "정우 씨도 아버지가 고3 때 돌아가셨다더라. '바람'이 정우 씨 이야기로 만든 영화라더라"라며 말했고, 정우는 "영화에도 나온다. 거기에서도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해서. 너무 비슷해서"라며 김민종의 마음에 공감했다.

 


정우는 "어머니가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 지금은 잘 느끼지 못할 텐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아버지 생각이 날 거라고. 가정을 꾸리고 아이가 생기다 보니까 더 생각이 많이 난다"라며 흐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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