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회 공인중개사 시험 동차합격 후기
초시이고 동차로 합격했습니다.
학개론: 75
민법: 85
중개사법: 87.5
공법: 75
공시세법: 75
9개월간 준비해서 동차합격 하였습니다.
코로나 땜에 마스크를 쓰고 결국 시험을 보긴 했지만 이미 익숙해졌는지 힘들지는 않더라구요.
시험 준비물로 당일에 먹을 점심 샌드위치, 당섭취용 초코바 2개, 따뜻한 물(차 티백), 컴싸, 신분증, 수험표, 물, 수정테이프, 스템플러, 칼 등
근데 물이랑 컴퓨터용 싸인펜은 시험장 앞에서 학원관계자들이 와서 홍보물, 요약자료랑 같이 나눠주긴 하더라구요.
<1차 1교시>
학개론은 뭐지? 하는 낯선 문제도 꽤 보였습니다. 생각보다 전반적으로 다 알겠다는 느낌은 아니네?? 하면서 시험을 쳤죠. 강사님의 차이인지 모르겠지만 기출에서 보지 않은 부분도 확실히 있어 뒤통수 치는 과목이라는 게 뭔지 알겠다는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60점은 넘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뭔가 학개론은 오를듯 오를듯 안나오는 과목 ㅋㅋ
민법은 교수님이 너무 많이 생각난 과목이었어요 ㅠㅠㅠ 아 넘 감사하다 하면서. 괜히 시험날이 다가오니까 또 기억이 날라가는 것 만 같은 생각도 좀 들더라구요. 민법은 놓으면 안될거 같아서 시험 전날 볼 자료 주신거랑, 자주 틀렸거나 잘 모르는 문제들 요약한 자료 보면서 시험장에 갔고 시험 전에도 봤어요. 시험장에서는 생각보다 눈에 안들어 오긴하드라구요 ㅠ
100선, 동형을 통해서 충분히 연습된 내용들이 많이 나왔다 생각했어요. 물론 어느 과목이나 생판 처음본다하는 느낌의 내용도 있죠. 그래도 교수님의 적중률이 높다고 느껴졌어요. 꼭 민법은 욕심이더라도 80점넘고 싶다 생각했는데 85점이라니ㅠㅠㅠㅠㅠ
1차 시험을 치고 점심을 먹었어요. 전 미리 샌드위치를 사놓고 안에 상추만 뺐어요 졸릴까봐. 이거랑 따듯한차 마셨는데 샌드위치도 혹시몰라 2개중에 하나만 먹었따는..
<2차 1교시>
중개사법은 80점 이상은 최소 맞아야 하는 과목처럼 보였고 잘기억은 안나지만 풀던데로 풀었던것 같아요. 근데 엄청 생각처럼 90점이상이 술술나올 것 같은 느낌까진 아니었어요. 그래도 효자과목임은 확실해요 ㅎㅎ 가채점은 90점이었는데 마킹 실수가 있었는지 87.5가 나와서 아쉬웠던 ㅠㅠㅠ
공법: 하 저에게 멘붕을 2가지로 준 과목이었어요. 진짜 이렇게 아예 처음 보는게 나온다고? 이런느낌이었어요. 나름 공법을 안전선에 올릴려고 열심히 했거든요. 근데 내가 공부한게 어떤 문제의 지문 한줄. 그것도 옳은 답. 이렇게만 보이니까 마지막까지 엄청 신경 집중하면서 답을 찾아갔던 것 같아요. 사람들이 왜 시험장 나오고서 공법때문에 떨어질 수도 있겠다 생각하는지 알겠더라구요. 과락만 면해라 라는 생각이 간절했어요 ㅋㅋ ㅠㅠ 해도 이렇지만 공부안했으면 과락을 면할 수 없겠다는 생각도 들어서 꼭 공부해야해요. 다행인지 75점으로 생각보다 고득점 해서 만족 ㅠㅠㅎㅎ
공법 시험 끝나자 마자 초코바 2개 앉은 자리에서 다 까먹었어요.ㅋㅋ 당이 급속도로 떨어지드라구요.
<2차 2교시>
공시세법: 공시세법은 사실 잘 기억이 안나요 ㅠㅠ 공법시험까지 쳤는데 형별 마킹 누락했다는 확신이 들더라구요. 이때까지 어떻게 준비했는데 망했구나 하는 생각에 정신줄을 부여잡으며 다시 확인도 못하고 그야말로 순간 집중력으로 한문제 한문제 찍고 다음 보기 보지도 않고 무조건 넘어갔어요. 그래도 모르는 문제 때문인지 시간은 딱 맞더라구요. 문제를 다풀고 나서도 멘탈이 나가서 어쩌지... 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다행히 60점은 나오겠지 라는 느낌이 들어서 그렇게 풀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정신에 했으면 좀더 높은 점수가 나왔을진 모르겠지만 제가 목표한 점수 75점은 나와서 만족합니다.
파란만장한 하루를 마치고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식사하면서 에너지 보충 많이 했어요.
지금 돌아봐도 그때 기억이 생생하네요 ㅠㅠㅎㅎ 다음번엔 기간별로 공부했던 기록, 수강한 교수님도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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