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구독자 284만명에 이르는 쯔양이 다시 유튜브로 복귀하여 활동을 재시작했다.
쯔양은 지난 8월 ‘뒷광고 논란’(돈이나 물품을 받고 영상을 촬영한 뒤 광고인 사실을 표기하지 않은)이 커지며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쯔양은 "처음 방송을 시작했을 때 무지하여 몇 개의 영상에 광고 표기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이 있으나 그 뒤로는 부끄러움 없이 방송을 해왔다"고 밝혔으나 댓글 문화에 지쳐 방송활동은 힘들 것 같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0월 욕지도 영상을 공개하였고, 복귀 가능성에 대한 불씨를 지폈다.
11월 20일에는 복귀에 관하여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게재했다.
"울컥한 마음에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고 얘기를 했었는데, 이렇게 영상을 찍게되서 많이 민망하고 그렇네요"하며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의 영상을 게시했다. 은퇴 선언 후 욕지도 영상을 공개하면서 댓글을 보지 않으려다 댓글을 보게 됬는데 좋은 댓글들이 많아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평소 본인을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23일 오후 11시 30분쯤 쯔양은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진행했다.
"결국 돌아왔다"며 "앞으로 말 함부로 내뱉지 않으려 한다. 머릿속에서 열 번 고민한 후 얘기하겠다. 감정적으로 얘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돈 때문에 복귀도 맞는 얘기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 달에 식비가 500만원에서 600만원 정도가 나온다", "내가 안 돌아온다면 나를 욕했던 사람이 원하는 대로 되는 것 같았다"며 "진짜 이유는 응원해 주시는 댓글들 보고 너무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돈 때문에 복귀했다는 악플을 다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그분들 보다 훨씬 더 잘 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자 2만 명에 달했으며, 세전 약 1470만원에 해당하는 별풍선 약 13만 4000개를 받았다.
또한, 은퇴 당시 쯔양 복귀를 예언했던 '정무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쯔양의 은퇴선언 당시 ' 응 어쩌라고 1달뒤면 돈 다 떨어져서 돌아옴 목걸고 맹세한다 ㅋㅋ' 라고 남긴 정무박의 댓글에 쯔양은 '절대 돌아오지 않을 것이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라고 단호하게 댓글을 단 바 있었다.
지난 25일 쯔양의 유튜브 복귀 이후 첫 먹방영상에서 그는 누리꾼 '정무박'을 언급하였다.
쯔양은 민망한 표정으로 “정무박님 말이 맞았다. 근데 한 달은 아닙니다. 솔직히 비긴걸로 해주세요..ㅎ”면서 “죄송하다. 연락해주면 맛있는 밥 한끼를 사겠다”고 말했다.
이에 쯔양의 댓글창에는 정무박님 찾습니다. 정무박 댓글보러 온사람? 등의 정무박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쯔양 또한, 26일 커뮤니티에 이름이 정무박 혹은 박정무인 사람에게는 문화상품권 3만원권을 보내드린다며 이벤트 글을 게시하는 등 다시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프리카 쯔양 복귀 첫 먹방 생방송 다시 보기 링크(vod.afreecatv.com/PLAYER/STATION/64663937%EF%BB%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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