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이경호(54) 부실장이 지난 3일 서울 법원 인근에서 변사체로 발견됬다.
부실장은 1966년 8월생으로 이낙연 대표와는 같은 전남 영광 출신이다. 이 부실장은 이낙연 대표가 국회의원 시절 10년 가까이 비서관과 지역보좌관을 맡았다. 이후에도 전남지사 정무특보 등 요직을 지낸 이낙연 대표의 핵심참모였다.
그러다, 지난 국회의원 선거 때 종로구 캠프 사무실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옵티머스자산운용으로 부터 복합기 임대료 등을 지원받은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 고발을 당해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아오고 있었다.
중앙지검 관계자에 따르면, 이 부실장은 변호인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 오후 6시 30분까지 조사를 받고 저녁식사를 하러 떠났다. 그 이후 모습을 감췄으며 검찰은 물론 가족과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
가족의 실종신고를 접수받아 경찰은 기동대를 투입하였고, 이 부실장의 행방을 추적하던 중 3일 오후 9시 30분께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인근 건물에서 그는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부실장은 숨지기 전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유서는 발견된 바 없다.
현재 고인의 죽음에 대한 사안은 공직선거법 위반라는 정치적 부담감 등을 이유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경찰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고인의 죽음에 대한 사안은 공직선거법 위반라는 정치적 부담감 등을 이유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에 여권에서는 검찰의 무리한 수사 때문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5선 중진 민주당 설훈 의원은 4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검찰을 비판했다.
"검찰이 하는 행태는 노무현 대통령때부터 지금까지 똑같은 형태로 흐르고 있다, 검찰이 참으로 잔인하게 이 상황을 지나치게 파헤치고 있다."이어 "검찰이 지금까지 어떤 수사를 어떻게 했기에 사람이 죽은 결과가 나오냐. 한 두번이 아니지 않냐"라며 "검찰의 행태를 왜 모르냐. 왜 사람을 죽을 지경으로 몰아 넣냐"라며 언성을 높였다.
또한, "선거 기간 중에 복사기를 대충 다 대여했다. 복사기 대여료가 11만원 정도했는데 5달 넘겨서 55만원인가 증가해 선관위에 신고를 제대로 못했다"며 "그걸 조사를 하지 않고, 엉뚱한 것을 조사해서 덤벼들고, 꼭 조국 사건과 비슷하다"고 했다.
그는 "그래서 이낙연 대표를 그냥 죽이겠다는 쪽으로 나가는 건지 어떤 건지 정확히 잘 모르겠지만, 결국 이 분(이 부실장)이 돌아가셨다"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수현 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도 이 부실장에 대해 "함께 이겨내자 굳게 약속했는데, 뭐가 그렇게 억울했나. 새벽 출근길 검정넥타이를 매면서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다"고 언급했다.
지난 11월 6일에는 이경호 부실장의 모친상도 치른 바 있다. "언론에 요청한다. 존엄한 인간의 죽음 앞에서 이렇게 하면 안 된다. 기사 제목을 '옵티머스 의혹'이라고 썼는데, 이낙연 대표를 옵티머스로 끌어들이려는 의도적 왜곡이다. 즉각 수정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4일 오영훈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 이낙연 당대표는 '슬픔을 누를 길 없다. 유가족들께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모씨에 대해 서울중앙지금이 옵티머스 외 다른 금품 수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ooo 기자의 취재에 따르면 이 부실장은 전남에 있는 다수 업체로부터 장기간에 걸쳐 급여 형식으로 거액을 받았다는 것이다. 검찰은 금융정보분석원(FIU)로부터 이씨의 금융 자료를 넘겨 받았으며, 계좌 추적 등을 통해 정황을 확보했다고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대해 이낙연 대표의 개입 여부,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를 규명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가 2일 이씨를 소환 조사한 것도 그 때문으로 전해졌다. 법조계에선 “검찰이 추가로 포착한 옵티머스 외 다른 혐의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란 말이 나왔다. 이씨가 이 대표 몰래 여러 혜택을 누렸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한 법조인은 “이씨가 사망했지만, 이 대표 개입 여부를 가리기 위해 이씨에게 급여를 제공한 업체들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故이경호 부실장은 지난 11월 5일에는 모친상을 치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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